TRG 애니 김 에이전트

팔로스 버디스 20여년 거주, 내 집처럼 '빠삭'
사우스베이 지역 매매 리스팅 확보'톱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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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우수하고, 날씨 좋아 최고의 주거 환경
제일 잘 알고 있는 지역, 최상의 주택 소개"

"내 집을 사고팔듯 일합니다."

물안개가 가득한 태평양이 눈앞에 펼쳐지는 곳. 지난 2000년 외동딸의 학업을 위해 팔로스 버디스 지역으로 이주해 주택을 구입한 것이 인생의 진로를 바꿔놓았다. 어느덧 딸은 학군 좋기로 소문난 팔로스 버디스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마친 뒤 대학 졸업까지 눈앞에 두었다.

이 스토리의 주인공은 바로 'The Real Estate Group'(이하 TRG)의 애니 김 에이전트다. 이렇듯 본인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환경도 좋고 학군이 좋은 팔로스 버디스 지역에 주택을 구입하는 일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부동산 에이전트로의 첫 발걸음이었다.

이에 2004년부터 아메리카 부동산에서 약 3년간 경험을 쌓은 뒤, 처음 목표한 대로 뜻을 굳게 정하고 팔로스 버디스 등의 매매를 위해 새 둥지로 자리를 옮겼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토랜스에 위치한 미국 부동산 그룹인 TRG다. 소속 에이전트만 400명 이상으로 사우스 베이 지역을 대상으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등 단연 리스팅 확보면에서도 탑 클래스를 자랑한다.

어느덧 14년차가 된 애니 김 에이전트는 "팔로스 버디스는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공립학교인 '펜 하이(페닌슐라 하이스쿨)'와 'PV 하이(팔로스 버디스 하이스쿨)'를 중심으로 동네가 구별된다"며 "토박이 백인들도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직접 딸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경험들을 토대로 이 동네의 장단점과 특성을 잘 설명할 수 있다는게 제 강점이 아닐까 한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에이전트란 모름지기 잘 알고 있는 곳에서 매매를 해야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사우스베이 지역은 태평양 해풍의 영향으로 다른 남가주 지역보다 평균적으로 화씨 10도 가량 낮아 한여름에도 선선한 편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남가주에서 여름에 땀 한방울 안 흘리며 골프를 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집에서도 여름에는 에어콘 없이 지낸다"고 입을 모으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 에이전트는 "태평양을 낀 팔로스 버디스는 한마디로 경치 좋고 공기 좋고 학군이 좋은 곳이며, 토랜스는 유서깊은 도시로 학구열이 높은 타인종에게도 인기가 좋은 지역이다"며 "이밖에 가디나 등도 레돈도비치가 5분 거리일 정도로 해변에 인접해 있는 등 사우스베이 지역은 LA 한인타운은 물론 어바인, 산타모니카 등 어떤 곳으로든 이동이 용이한 최상의 입지조건을 지녔다"고 힘주어 말한다.

가장 보람있던 순간을 묻자 애니 김 에이전트는 "토랜스 지역에 신규로 8채의 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1채가 저소득층에게 기회가 주어졌는데, 7채가 50만 달러에 다 팔리고 딱 1채가 18만 달러에 거래되는 경우였다"며 "이때 제 고객을 포함해 총 38명의 저소득층이 오퍼를 넣었는데, 당시 주택마련이 절실했던 제 고객인 목사님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을 보고 하늘에 감사했다"고 회고했다.

평소 "사우스 베이에 정착하려는 초기 이민자들을 성심성의껏 돕겠다"는 소명을 갖고 14년을 한결같이 일해온 애니 김 에이전트로서는 당연히 최고의 선물이 아니었을까. 공감이 가는 인터뷰였다.

▶ 문의 : (310) 972-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