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아이스하키팀 '베가스 골든나이츠'


사막의 땅에 자리한 라스베가스에서 겨울 스포츠 돌풍이 일고있다. 2017∼2018시즌 북미아이스하키(NHL)에 데뷔한 신생팀 '베가스 골든나이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적을 일궜다.

베가스 골든나이츠는 27일 라스베가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콜로라도 애벌랜치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베가스 골든나이츠는 48승 21패(승점 103)로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NHL 데뷔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1979∼1980시즌 에드먼턴 오일러스와 하트퍼트 웨일러스(현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이후 38년 만이다.

'베가스 골든나이츠'의 NHL 결승전인 스탠리 컵 우승 확률도 크게 뛰었다. 시즌 개막 전 도박 업체 웨스트게이트 수퍼북의 배당률은 500 대 1로 꼴찌였으나, 현재는 7 대 1까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