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발표
곧 포고령에 서명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멕시코 국경에 국가방위군을 배치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와 국토안보부에 국가방위군투입을 지시하고 곧 포고령에 서명하게 되며 일부 주지사의 동원령과 소집, 배치 수순을 밟게 된다.

키르스티엔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방위군의 남부국경 배치를 명령하는 포고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정확한 동원 규모와 역할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설명을 미뤘으나 과거 와 비슷한 규모와 역할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부시시절인 2006년에서 2008년까지 2년여 동안 국가방위군 6000명이 애리조나 등 남부국경에 배치 됐우너 전체 밀입국 체포자의 11.7%, 압수한 마리화나의 9.4%를 차지한데 그쳐 효과적인 작전인지에 대해선 논란을 산바 있다.

중무장하고 군용차량, 감시장비를 갖춘 국가방위군이 국경에 배치되더라도 이민자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 에서 직접 밀입국 시도자들을 체포하는 작전을 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국경순찰대의 손이 닿지 않는 격오지 또는 험한 지역에서 지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