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삼성 오픈

엘리스 메르텐스(벨기에·20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삼성 오픈(총상금 2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메르텐스는 15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자발렌카(벨라루스·61위)를 2-0(7-5 6-2)으로 제압했다.
2017년과 올해 1월 호바트 인터내셔널을 연달아 제패한 메르텐스는 개인 통산 세 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WTA 투어 클라로 오픈(총상금 25만 달러)에서는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슬로바키아·132위)가 라라 아루아바레나(스페인·79위)를 2-0(6-2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세계 랭킹 26위까지 올랐던 슈미들로바는 2015년 7월 부쿠레슈티오픈 이후 2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