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비영리 연구 보고서

"신약 100여종 2~3단계 임상 진입
임상 3단계 신약일부 5년 내 시판"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유의 신기원을 열 수 있는 100여 종의 신약들이 임상실험 단계에 까지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첨단 현대의학으로도 아직 정복하지 못한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무더기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미국의 비영리 알츠하이머 연구 의료기관인 'US어게인스트알츠하이머'회장인 드루 홀자펠은 22일 C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00여 종의 신약들이 총 3단계로 이루어진 임상실험 중 2단계와 3단계까지 도달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그동안 실패를 거듭해온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이 최근 무더기로 잇단 성공을 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조만간 블록버스터 급 신약이 생산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임상실험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라간 알츠하이머 신약이 기존 58종에서 68종으로 17%나 늘었다고 전했다. 이들 68종의 신약 중 8종은 향후 5년 안에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