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북미 거점 글로벌 e스포츠 시장 본격 공략"

한국 CJ ENM(CJ엔터테인먼트)이 LA 인근 맨해튼비치에 1천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과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미국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프로 게이머들의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즐기는 북미 시청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e스포츠에 참여하기 위한 패스와 입장료 판매, 마케팅 및 광고, 리그 중계권 등을 통한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e스포츠 시장 매출이 올해 USD 10억 달러에 달하고, 3억명가량의 시청자를 확보해 2021년까지 16억 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CJ ENM은 급성장 중인 북미 e스포츠 시장을 거점으로 선정하고, 세계 최대 종합 e스포츠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맨해튼 비치에 구축하는 스튜디오는 1천평으로 관객 최대 500명, 선수 1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북미 서부 지역에서는 가장 크다. 또 배틀 로얄 전용 경기장으로서는 북미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