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혹스가 그린베이 패커스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애틀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FL 정규리그 11주차 목요풋볼 홈경기에서 그린베이를 27-2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5승5패가 되며 승률 5할을 맞췄다. 시애틀은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서부지구 2위를 지켰으나 선두인 LA 램스(9승1패)에는 여전히 크게 뒤져 있다.
반면, 그린베이는 시즌성적 4승5패1무가 되며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북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시애틀의 쿼터백 러셀 윌슨은 이날 225패싱야드에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린베이의 베테랑 쿼터백 애런 로저스는 332패싱야드에 역시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지만 시애틀의 수비에 색을 5차례 당하며 아쉬운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린베이가 1쿼터에서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14-3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2쿼터에서 시애틀이 2개의 터치다운을 연달하며 승부를 뒤집자 다시 그린베이가 2쿼터 종료 44초를 남기고 로저스가 24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애런 존스에게 연결해 21-1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서 두 팀 모두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실점을 막았고, 4쿼터서 필드골을 하나씩을 주고 받은 뒤 경기 종료 5분8초를 남기고 에드 딕슨이 윌슨의 15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받은 뒤 엔드존으로 몸을 던져 시애틀이 힘겨운 재역전승을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