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사상 첫 여성 전임 심판인 새러 토머스(46)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토머스는 13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LA 차저스의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다운 저지'를 맡았다. '다운 저지'는 플레이가 시작되는 스크리미지 라인 끝에 서서 센터가 쿼터백에게 볼을 건네는 스냅이 이뤄지기 전에 오프사이드, 인크로치먼트 등 파울이 발생하는지 살피는 게 주 임무다. NFL 플레이오프에서 경기가 벌어지는 필드 위에서 심판을 맡은 것은 여성으로는 토머스가 최초다. 토머스는 2007년 대학 풋볼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활약했다. 2년 뒤에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에서 여성으로는 최초로 심판을 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