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분기 104조3천억달러 3.4%↓

미국 가계의 지난해 4분기 순자산이 주가 급락 탓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CNBC 방송에 따르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계부문 순자산이 104조300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같은 해 3분기보다 3조7300억 달러, 3.4% 줄어든 것이다.

CNBC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 수준의 감소라고 평가했다. 금융자산이 85조 달러, 부동산 자산이 29조2천억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미 가계가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3천억 달러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