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J 힌치 감독이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17일 시범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힌치 감독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월드디즈니월드 리조트에 있는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시범경기를 지켜보지 못했다. 힌치 감독은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벌인 시범경기에서 1회 말 앙헬 에르난데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둘러싸고 언쟁했다가 1경기 출장 정지와 알려지지 않은 액수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힌치 감독은 퇴장 직후 심판을 비난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으나 징계가 발표되자 "내 행동과 말에 책임을 지고 리그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