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제치고 2위…2년내 미국 추월 전망

한국 2년연속 5위

국제 특허출원 건수에서 향후 2년 래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최근 발표한 '2018년 국제 특허출원 건수'에 따르면 미국이 5만6142건(-0.9%)으로 1위, 중국이 5만3345건(+9.1%)으로 2위, 일본이 4만9702건(+3.1%)으로 3위였다. 중국은 2017년 처음 일본을 추월해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은 특허출원이 전년 대비 0.9% 감소한 반면 중국은 9.1% 증가해 추세대로라면 중국이 향후 2년 래 미국을 넘어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4위는 독일이었고,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8.0% 증가해 2년 연속 5위를 유지했다. 이어 6위는 프랑스, 7위는 영국, 8위는 스위스, 9위는 스웨덴, 10위는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전체 출원 건수 중 50.5%로 처음 과반수를 기록했고 유럽 24.5%, 북미 23.1% 순이었다. 또한 개별 조직별로는 중국 화웨이가 사상 최대치인 5405건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6위와 8위로 톱10에 우리나라 기업은 2곳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