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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종합병원 간호사 11명 임신, 출산 앞둬
앞서 분만 간호사 9명, 교사 7명 등도 임신 화제

얼마 전 미국의 한 대형병원에서 근무 중인 9명의 간호사가 동시에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는 11명의 간호사가 동시에 임신한 소식이 전해졌다.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 위치한 마이애미 밸리 종합병원 간호사 11명이 동시에 임신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5월 초 부터 10월 말까지 나란히 출산을 앞둔 이들 간호사들은 놀랍게도 모두 분만실에서 근무한다.

이에앞서 지난달 말에도 메인 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메인 메디컬 센터 분만실에서 근무하는 9명의 간호사들이 동시임신한 사실이 보도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이달 초에도 캔자스 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담임교사 15명 중 7명이 동시에 임신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언론은 직장 내 '베이비붐'의 원인을 조명하는 분석기사를 쏟아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안나 스톤 박사는 "한 직장의 여성들이 동시 임신하는 것은 의학적인 이유가 아니다"면서 "무엇보다 비슷한 나이에 같은 일을 하는 여성들이 겪는 직장 내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