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홈 2연전 첫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성적 28승1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2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3승20패)와의 차이를 4.5게임으로 벌렸다.
서부지구 3위 샌디에고는 2연패를 당하며 22승20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선발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2방을 얻어맞긴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1회 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프랜밀 레이예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 말 다저스는 홈런 두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작 피더슨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역전했고,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4-1로 내뺐다.
샌디에고는 4회 초 레이예스의 2루타에 이은 매니 마차도의 투런홈런으로 3-4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 말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5회 벨린저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먼시가 홈을 밟아 6-3으로 간격을 벌렸다.
다저스는 선발 커쇼가 5회부터 안정을 되찾아 7회까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페드로 바예스와 켄리 잰슨 등 구원진의 호투를 펼쳐 승리를 확정지었다. 잰슨은 13세이브째를 챙겼다.
샌디에고의 선발 크리스 패댁은 4.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빅리그 데뷔 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