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철도' 프로젝트 공사 내년 착공

[뉴스인뉴스]

매년 550만명 운송, 450만대 차량 감소 효과
1000개 이상 건설 일자리 창출, 2023년 개통

2023년부터 샌 버나디노 카운티 빅터빌에서 고속철도로 라스베가스까지 1시간 15분이면 여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라스베가스 리뷰 저널은 빅터빌-라스베가스간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버진트레인스USA사가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버진트레인스USA의 기업 개발 부사장인 밥 오말리는 지난 15일 클락 카운티위원회에서 "내년 중반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샌버나디노 카운티 빅터빌까지의 고속철도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며 예상 완공 시기는 2023년 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속철도역은 웜 스프링스(Warm Springs)와 블루 다이아몬드 로드즈(Blue Diamond roads) 사이의 라스베가스 대로에 위치하게 된다.

오말리는 특히 "고속철도와 리조트가 편리하게 연결돼 있는 대표 지역은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이다"라고 밝혔다. 얼리전트 스타디움 주차장에서는 셔틀 서비스가 제공된다. 버진 트레인스는 매캐런 국제공항 및 15번 고속도로와도 이동하기 편한 곳에 위치해 있다.

오말리는 "버진 트레인스는 플로리다의 프로젝트와 유사하게 기차역 주변에 사무실 및 리테일 공간을 포함 할 수있는 건물을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 라인의 설계 계획이 30% 완료되었으며 건설을 위한 근로자 고용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라스베가스-빅터 빌 노선은 라스베가스와 LA시내의 유니언 스테이션을 연결하는 첫 단계가 될 전망이다.

오말리는 "라스베가스에서 남가주 캘리포니아 노선이 생긴 후 막대한 수익이 발생할 경우 198억 달러의 수익 창출 효과가 발생하고 1000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고속철도를 통해 매년 550만명의 방문객이 라스베가스로 운송되며 매년 15번 고속도로에서 450만 대의 차량 감소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