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로 여전히 안 좋은 여론을 가진 가수 유승준이 악플러들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24일 유승준은 자신의 SNS에 유튜브 영상 업로드를 알리며 “혼자서 하니까 쉽지 않네요. 그래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왜 진작 이런 소통의 통로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늦게나마 시작해 너무 좋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악플러님들도 시간 내셔서 악플 다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관심이라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저에게는 소중한 사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개설하며 소통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편 2002년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 금지가 된 유승준은 201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냈다. 대법원은 1, 2심과 달리 유승준의 비자발급 거부는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려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선고는 오는 11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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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승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