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28)이 선정됐다.
MLB닷컴은 28일 2010년대를 마무리하며 지난 10년 간 최고 선수 10명을 뽑아 발표했다.
포지션 구분 없이 최고선수 10명을 선정했고, 트라웃이 정상에 올랐다. MLB닷컴은 1위에 올린 트라웃을 두고 "트라웃은 아메리칸 리그 MVP 3회, 실버슬러거 7회, 올스타 게임 8회 출장의 경력을 쌓았다.
2010년대에서 2시즌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았지만 트라웃보다 높은 WAR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트라웃은 분명 2020년대 최고 선수들 중 한 명으로도 뽑힐 것"이라고 적었다. 2위는 클레이턴 커쇼(31·LA 다저스)였다. MLB닷컴은 "커쇼는 2010년에 만 21세였다. 그리고 2011시즌부터 명예의 전당을 향한 행진을 시작했다"며 "4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를 달성했고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0년 동안 한 시즌 최소 21번 이상 선발등판했다. 지난 10년 동안 커쇼에서 부족했던 것은 오직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3위에는 저스틴 벌렌더, 4위에 맥스 슈어저, 5위에 조이 보토, 6위에 애드리안 벨트레, 7위에 미구엘 카브레라, 8위에 버스터 포지, 9위에 크리스 세일, 10위에 호세 알투베를 선정했다.
10위 안에 커쇼, 벌렌더, 셔저, 세일 등 선발 투수가 네 명이나 자리했다.

윤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