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리버풀에 완패했다.
잘츠부르크는 10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0-2로 졌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잘츠부르크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기존 3위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고,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유로파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황희찬은 고군분투 하며 후반 몇 차례 가벼운 몸놀림으로 박스 안에서 움직였으나 정교한 플레이가 부족했다.
승리한 리버풀은 승점 13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같은 시간 헹크를 이긴 나폴리가 12점으로 2위에 올랐다. 잘츠부르크는 7점에 머물며 3위를 차지했다. 황희찬은 첫 번째 챔피언스 리그 도전도 이렇게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