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차범근(66)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차세찌(34)가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차세찌에게 기소 의견을 달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차세찌는 지난달 23일 밤 11시40분쯤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음주를 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서가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46%로 면허 취소 수치다. 이 사고로 앞 차량을 운전하던 40대 남성이 경상을 당했다.

경찰은 차세찌를 한 차례 소환해 조사를 마쳤고, 차세찌는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 모두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세찌는 배우 한채아와 지난 2018년 5월 결혼했으며, 그 해 11월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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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차세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