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NCA 제이슨 송 교장
IB 교육 실무 담은 책 출간

LA 한인타운의 기독교 사립학교 NCA(New Covenant Academy)의 제이슨 송 교장이 최근 세 번째 저서 'IB교육 우리는 이렇게 합니다!'를 출간하고 한인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CA는 한인타운에 있는 유일한 한인 운영 정규 초중고로 제이슨 송 교장이 기독교 정신에 바탕해 지난 25년 동안 운영해왔다. 리더십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15년 전 고급 교육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주목을 받았다.

"IB교육의 지향점은 바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리더를 키우는 겁니다. 한인 학부모들도 자녀들에게도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공립학교 교육의 목표가 대부분 대입인데 비해 NCA는 좋은 대학에 입학시켜 공부를 잘하게 하는 것이 지향점이었기에 내린 변화였다. 처음엔 '대가'가 상당했다. 일부 학생과 교사가 학교를 떠나 타교로 갔다. AP는 대학 한 과목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어서 전공 교육을 받은 교사들은 수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IB프로그램은 교사가 공부를 해야 하고 자격을 따야 한다. IB 기준에 맞춰 수업하려면 교사와 학생이 둘 다 공부해야 한다. 

"많이 외우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AP를 잘한 학생들은 아는 것은 많다는 겁니다. 그런데 막상 어떤 문제를 해결할 능력, 팀을 이끌 능력이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NCA의 IB교육은 한국 교육계에서도 유명하다. 송 교장은 "한국 교육계에서 먼저 제의가 왔다. 한국이 선진국에 진입했지만 좀 어수선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IB교육을 도입하면서 우리를 성공한 사례로 찾았다"면서 "운영 노하우를 쉽게 알려주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조국이 발전하면 미주 한인들에게도 좋다. 사례를 실어서 바로 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인 학부모들도 책을 통해서 컨셉을 이해하면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교장의책은 LA한인타운 반디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